세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 프로 농구팀(NBA) 중 하나인 '골든 스테이트 워리워스' 홈경기장에 삼성전자의 초대형 LED 스크린을 포함한 스마트 사이니지가 설치됐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새로운 홈경기장 '체이스 센터(Chase Center)'에 64개의 삼성전자 초대형 LED 스크린과 1100개 이상의 일반 스마트 사이니지가 설치됐다.

초대형 LED 스크린의 경우, 설치 면적을 다 합치면 약 1848㎡ 규모로 농구 코트 4배 크기에 이른다.

특히, 경기장 중앙 천장에 360도 형태로 설치된 대형 스코어보드용 스크린은 NBA 농구장에 설치된 스크린 중 최대 크기로(약 901㎡), 관람객이 경기장 어느 위치에 있어도 잘 볼 수 있다.

이 스크린은 HDR 기능도 지원해 경기 주요 영상을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7500니트의 밝기를 구현하는 아웃도어 전용 스마트 사이니지가 경기장 입구에 설치돼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한 관객들도 외부에서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부사장은 "체이스 센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소에 스마트 사이니지를 공급해 스포츠에서 공연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종 기자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