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선수./뉴시스
박태환 선수./뉴시스

박태환(30·인천시청)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첫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개인 통산 전국체전 금메달 수를 36개로 늘렸다.

박태환은 6일 경북 김천 실내스포츠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계영 800m 결승에서 인천팀 마지막 영자로 나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인천은 7분23초81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최민우, 박선관, 허원서가 차례로 레이스를 펼쳤고, 마지막 영자로 나선 박태환은 역영을 선보이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2017년과 2018년 전국체전에서 5관왕에 오른 박태환은 3년 5관왕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대구가 7분25초57을 기록해 은메달을, 강원이 7분26초19를 기록해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정소은(23·서울시수영연맹)은 여자 자유형 50m 한국기록을 새로 썼다. 정소은은 대회 여자 일반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25초0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그는 2위 고미소(전북체육회·25초76)을 0.68초 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종전 한국기록(25초19)를 0.11초 앞당겼다.

지난 6월5일 제91회 동아전국수영대회에서 2009년 장희진이 수립한 25초27의 한국기록을 10년 만에 경신한 정소은은 4개월 만에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동메달은 25초95를 기록한 정유인(경북도청)에게 돌아갔다.

/박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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