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친환경 로컬푸드의 우수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학교급식 현장을 찾았다.

군은 지난 10일 태안고등학교에서 학생 및 학부모 300여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시식마당 △축하마당 △전시마당 △체험마당 등 4개의 마당으로 진행됐다.

급식실에서 태안 친환경 식자재로 만든 학교급식 시식이 실시됐으며, 학교 체육관에서는 태안산 식재료 전시 및 태안산 군고구마·미니사과·매실음료 시식과 함께 ‘떡메치고 인절미 만들기’, ‘현미 뻥튀기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이와 함께 과일 당도 측정 시연과 영양교육 및 상담도 이루어져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군 관계자는 “학교급식 현장을 찾아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학부모·생산자 모두가 지역 친환경 농수산물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친환경 식재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좋은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초 ‘태안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군 직영으로 전환해, 관내 59개 학교, 5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임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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