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지난 18일 경기도시공사 다산신도시사업단(다산동 소재) 회의실에서 청년들의 자립복지 증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Youth Start-up Campus N(청년창업복합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업무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청년정책위원회, 청년협의체 및 남양주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Youth Start-up Campus N(청년창업복합단지) 조성사업의 개요, 건물 층별 구성 및 공간배치 등 건축설계 관련 보고와 더불어 본 조성사업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토론하는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

Youth Start-up Campus N(청년창업복합단지)은 교통 접근성이 용이한 평내호평역 인근 시유지 및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청년광장, 청년힐링공원, 스타트업 캠퍼스 등 3개 존으로 구성된 남양주시의 첫 청년창업공간 조성사업으로, 청년 활동가 및 청년 창업자 양성을 위한 코워킹 공간뿐만 아니라 1인 미디어 창작자를 위한 교육·실습 공간, 청년 셰프 및 바리스타 발굴 양성을 위한 공유키친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인접한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취업 및 창업에 지친 청년들을 위한 사색길 및 힐링공원을 조성하고 청년들이 아이디어 상품 전시·판매와 자유로운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평내호평역 앞 광장을 재조성할 예정이다.

유호준 청년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앞으로 시에서 계획하는 청년정책과 관련하여 관내 청년들이 생생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가 지속적으로 마련되길 바라며, 우리 청년들 또한 시정 발전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기용 산업경제정책과장은“청년들의 소중한 의견이 사업에 적극 반영되어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역 특성 및 시정에 맞는 청년정책 수립 및 청년문제 해결을 도모하고자 지난해 9월 청년정책위원회 및 청년협의체를 출범하였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청년정책의 발굴 및 정책적 제언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