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오는 26일과 27일 초막골생태공원에서 지역의 문화자산을 활용한 ‘2019 군포공예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시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공예문화축제는 국가 지정 사적 제342호 ‘조선백자 요지(산본동 1057-4)’와 방짜유기를 비롯한 지역 내 문화자산의 관광 콘텐츠 개발․활용을 통한 도시 가치 향상 방안의 하나다.

이를 위해 이번 축제는 군포공예문화협회와 협력해 추진함으로써 도시에서 활동하는 공예인들의 능동적 참여와 협력을 유도하고, 축제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확보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사람, 자연, 공예’를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될 축제 현장에서는 자연으로부터 비롯된 다양한 공예문화를 방문객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통과 현대를 함께 포용하는 공예 작품들로 구성된 전시존, 다양한 분야의 공방작가들이 참여하는 공방존, 한복 패션쇼와 버스킹 공연을 만날 공연존, 투호와 사방치기 등을 즐길 수 있는 놀이존으로 구성된 축제장에서는 관람과 체험을 모두 누리는 게 가능하다.

또 27일에는 축제 현장에서 공예문화학교가 진행돼 천연 염색 손수건 만들기, 진주반지 만들기, 물레로 도자기 그릇 빚기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그 외 공예문화축제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시청 문화체육과에 문의(031-390-0748)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도심 속 생태공원에서 아름다운 자연, 즐거운 체험과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많은 사람이 함께 누렸으면 좋겠다”며 “시민이자 지역 공예인들이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 축제가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