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콩문화 페스티벌’로 수입산 슈퍼푸드에 맞선 국산 콩 소비 촉진에 앞장선다. 영주시는 23일 "오는 26일부터 콩세계과학관에서 제3회 '콩 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콩 문화 페스티벌'은 영주콩 부석태 세계화를 위해 콩과 과학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과 전시공연으로 꾸려진다. 도시민들에게 콩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와 음식을 이해하고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료로 진행되는 체험행사에는 ▲메주 만들기 ▲콩떡과 콩차 만들기 ▲부석태 두부 만들기 ▲콩 화분 만들기 및 부석태 심기▲콩서리 해먹기 ▲도리깨 체험 ▲짚새끼 꼬기  ▲LED 비행기 제작 및 날리기 ▲풀러렌 축구볼 제작 및 놀이 ▲에코백 만들기 ▲압화 손거울 만들기 ▲민화 파우치 만들기 ▲에바 장신구 만들기 ▲요술풍선 만들기 등이 있다.

부석태 시식 코너에서는 부석태 두부와 콩떡, 콩차, 두유 등 무료 시음 행사가 운영된다. 부석태 두부와 청국장, 된장, 고추장 등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시민참여형 프리마켓도 운영해 핸드메이드 체험, 악세서리 및 의류, 먹거리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부석태 종자 나눠주기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영주사과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체험부스에서 농경문화를 이해하고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직파티, 복화술 공연과 어쿠스틱 밴드 연주도 마련, 흥겨운 축제의 장을 선보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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