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드러지게 핀다'는 말이 실감 나는 장관이 펼쳐졌다.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전라북도 정읍시 구절초테마공원에서 열린 '구절초축제'에는 달걀을 닮은 하얀 이파리의 '구절초'가 풍경을 가득 메웠다.

흰 빛깔 혹은 연한 분홍색의 아름다운 꽃이라 '관상용'으로 재배되는 이 풀은 술을 담가 마시기도 한다. 한방과 민간에서는 꽃이 달린 풀 전체를 치통·부인병·위장병에 처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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