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일 오전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이해찬 민주당 대표.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일 오전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이해찬 민주당 대표. /뉴시스

(신성찬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제22차 동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제14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 방문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의 태국 방문은 지난 9월 한·태국 정상회담을 위한 공식 방문 이후 2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모친인 고(故) 강한옥 여사의 삼우제(三虞祭·세상을 떠난 뒤 지내는 세 번째 제사)도 뒤로 한 채 태국 방문 준비에 전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제22차 아세안+3 정상회의, 제14차 EAS,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 등 다자 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 태국으로 떠나면서 자신의 모친상을 위로해준 인사들과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출국 전 서울공산 귀빈실에서 환송인사들에게 "어머님 장례식에 모든 분을 모실 수 없어 죄송스러웠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과 국민들의 따뜻한 위로의 말씀들로 소박하게 잘 치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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