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기 기자)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한 청송군 공무원들이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사과수확 등 지역 농가의 농촌일손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농촌지역의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사과수확기를 맞아 적기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들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10월 하순부터 실과원소 및 읍면 공무원 180여명을 투입해 11월 초순까지 “2019년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청송군은 지난 9월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 복구를 위해 떨어진 사과 줍기와 쓰러진 벼 세우기, 사과나무 세우기 등 태풍피해 일손 돕기에 이어 이번 수확철 일손돕기까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수차례의 태풍피해, 농자재 값 상승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이번 일손 돕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는 지역 기관·단체에서도 농촌일손돕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청송군 공무원들은 일손돕기 이외에도 제15회 청송사과축제 기간 중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휴일도 없이 각 부스와 공연장 그리고 주차장 등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축제 근무에 매진한 결과 역대 최대인35만여명의 관광객 방문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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