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경북세무고등학교(교장 김문식)에서는 2019년 11월 11일(월)부터 11월 12일(화) 1, 2학년 전체 대상으로 영주시 순흥면 소수서원 소재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인성교육 캠프를 실시하였다. 학생들에게, 다도(茶道)법, 국궁체험, 사군자그리기, 문화유산 탐방,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한옥체험을 통해 올바른 인성 함양과 예절교육을 목적으로 선비마을스테이를 실시하였다. 특히, 한옥의 아름다운 자태와 한복의 우아한 맵시와 어우러진 품위 있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한 학생들은 1박 2일의 짧은 일정을 아쉬워하였다. 

김문식교장은 이번 인성교육캠프를 통해“만추의 계절, 그간 면학에 힘쓰던 교정을 벗어나 선비의 정취가 묻어나는 이 곳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유학과 선비문화 체험을 통해 자기반성과 타인배려의 덕목을 익히고 자기관리 역량을 함양하여 비전(vision)을 가진 유능한 사회인으로 성장하자.”고 당부하였다.

1학년 이○○ 양은 “다도를 배우면서 마음도 차분해지고, 몸가짐을 바르게 하게 되었으며, 무엇보다 자신이 만든 차를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대접할 수 있어서 참 즐거웠다.”고 말하였다. 

2학년 유○○ 군은“TV에서만 보았던 국궁체험과 부채에 사군자 그리기가 인상 깊었는데, 부채는 그간 어려운 살림살이 속에서도 자기를 지극히 보살펴 주는 어머니께 꼭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피력하였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