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가 심정지 환자를 살린 10명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했다.
가평소방서가 심정지 환자를 살린 10명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했다.

(김기철기자)가평소방서(서장 이선영)는 지난 12일과 13일 2일간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생명을 구한 구급 대원 10명을 대상으로 하트세이버 수여식을 가졌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 또는 호흡 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처한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자동심장충격기 등으로 소생시킨 사람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다.

이번 수상자는 소방사 김성수, 소방사 박요한, 소방교 문경록, 소방사 김동석, 소방교 채용균, 소방사 함수인, 대체인력 정재우, 소방사 김상열, 소방장 김우재, 일반인 이혁주 학생을 포함해 10명이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았다.

특히 소방관이 아닌 이혁주 학생은 교통사고로 인해 쓰러져 있는 심정지 환자를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적극적인 심폐소생술을 함으로써 소생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장정지 환자는 약 5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야 한다. 하지만 5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하지 못한다면, 뇌 손상이 시작된다. 이처럼 심정지 환자는 골든타임이 중요하다.

이선영 가평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최초에 발견자의 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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