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호정 기자) 충청남도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주도연)은 지난 15일(토) 홍남초를 시작으로 배양초, 한울초, 구항초, 내포중 총 5교에서 책을 공연으로 읽어보는 2019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라노의 사랑> <엄마의 꽃시> <19분> <어린왕자> 등의 책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배우들의 독백과 공연으로 풀어내고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인문학 콘서트를 통해 홍성지역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이다.

서울과 경기지역을 기반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문화공연예술단체 호밀은 <독백콘서트>를 통해 처음 만나게 되는 홍성지역의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문학작품의 주인공이 되어 보고 동시를 읽고, 독서퀴즈도 함께 하는 활동을 하였다. 홍남초 6학년 여학생은 ‘공연 내용 중 19분의 주인공 피터의 엄마가 마음 아파하는 장면을 보면서 가슴이 찡하였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다양한 공연을 볼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홍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 이와 같은 인문학 콘서트를 통해 지역의 학생, 학부모의 문학적 감수성을 높이고 인문학적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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