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규 기자) 사)한국농업경영인문경시연합회(회장 강신목)은 지난 18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1,000여명의 회원 및 가족과 내빈을 한자리에 모시고 ‘새바람의 문농연! 성장하는 한농연 만들자!’라는 주제로 제33회 문경시 농업경영인 가족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수농업경영인에 대한 표창패 수여, 우승기반환, 선수단 선서 등의 개회식 행사에 이어 체육행사, 화합행사가 이어지며, 농업인들의 회원 상호 간의 화합과 단결된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대회사를 통해 강신목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농업농촌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농업 경연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문경의 농업과 농촌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농업이 미래 고도성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결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경시 농업경영인 가족 한마음대회는 지난 1987년 산북면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해마다 읍면동별로 순환 개최했는데, 올해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하여 행사가 연기되면서, 실내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추진하게 되었다. 본 대회는 올해 종합 우승한 가은읍회를 비롯하여 10여개 읍·면회 및 점촌협의회 회원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회원 화합을 통한 문경농업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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