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 기자) ‘2019년 김포시 외국인주민 한국어교실 수료식’이 8일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최영일)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택시업계나 상업에 큰 영향이 있을 정도로 글로벌 이주민과 노동자들은 이제 우리의 이웃이고 현실”이라면서 “꾸준한 관심과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한국어교실 수료식에는 317명의 수료생과 100여 명의 국가별 공동체 주민들이 참석했다.

수료생들은 센터뿐만 아니라 장기도서관을 비롯한 25개 유관기관, 비영리시민기구(NGO)단체, 학교, 기업체 등에서 집합 한국어수업, 찾아가는 한국어수업을 병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촌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김포시 전역의 제조·생산업에 종사하는 이주노동자들과 결혼이주여성, 중도입국청소년, 고려인주민 등 16개국 수강생들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성적이 우수한 28명의 학생들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됐다.

미얀마에서 온 수료생 투 투 나웅 씨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일 년 동안 한국어를 공부해 처음보다 실력이 많이 향상돼 회사와 일상생활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센터와 강사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 한국어수업, 사회통합프로그램, 중도입국자녀교육, 국가별자조모임, 태권도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15개국 통역사들을 배치하는 등 외국인주민들이 낯선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센터에 함께 있는 김포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는 출입국관련서비스와 고용관련서비스를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해 내외국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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