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규 기자) 인천 동구는 12일, 저소득층 장애인의 체육활동 기회 제공 및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장애인 단기스포츠체험 강좌 재활승마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포츠 참여 기회가 없거나 부족했던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및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 장애인들의 건강증진 및 스포츠 활동 참여기회 제공을 위해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체험강좌는 남동승마클럽에서 개최됐으며, 총 13명의 장애인과 보호자가 참여한 가운데 평소 쉽게 접해보지 못한 승마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강좌는 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참가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수행 할 수 있도록 배려해 말먹이주기 체험, 말과의 교감 시간을 가진 후 전문 지도자의 지도하에 안전하게 승마 체험을 실시해 참여자들이 큰 만족도를 나타냈다. 

구 관계자는 “관내 저소득층 장애인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승마 체험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라며, 내년부터는 더욱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보다 많은 취약계층 장애인들이 이용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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