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수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안중터미널~평택역을 운행하는 좌석형 급행버스(노선번호 8000번)를 오는 23일부터 신설 운행한다고 밝혔다.

 평택시 관계자에 따르면 서부지역 주민들이 일반형 시내버스를 이용, 남부지역으로 이동 시 장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신속성 확보를 통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급행버스를 개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노선 버스는 좌석형 시내버스로 수요가 많은 안중터미널, 안중오거리, 오성면행정복지센터, 태평아파트, 지제역, 평택역 등 거점 정류소만 정차하는 급행형태로 운행하게 되며, 평일기준 20분 배차간격으로 일일 50회 운행하게 된다. 

 이용요금은 좌석형 버스요금 2,450원이 적용되며 일반형 시내버스, 마을버스, 전철 등과도 환승할인 요금이 적용된다. 또한, 기존 70분정도 소요되던 시간이 금번 급행형 버스노선 신설로 약 20~30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그동안 서부지역에서 남부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 시 이동 시간이 오래 걸려 불편을 겪어 왔는데 이번 동서축 간 급행버스 신설로 신속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가 기대된다”며, “향후 이용객 수요를 검토해 단계적으로 버스노선을 확충을 하는 등 더 나은 교통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년 동안 서부지역 급행버스 신설을 위해 운수사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운수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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