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2019 포항문화재단 관객모니터단 간담회 및 수료식이 지난 16일 포항문화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 5월 초 포항문화재단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지원자를 접수받아 선발된 총 5명의 관객모니터단은 그간 총 42건의 재단 기획공연 및 전시를 관람 후 공연장 개선점, 공연 후기 등 평가서를 제출해 공연장과 관객 간의 의사소통 역할을 해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19년도 기획공연 및 전시 결과발표를 통해 올해 진행된 공연과 전시의 평가와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성, 지역민의 문화생활 기여도 및 다양한 홍보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으며, SNS 가입자 이벤트, 전시 도슨트 제공, 어린이 공연 시 쌍방이 체험할 수 있는 공연 유치, 홈페이지에서 희망공연 신청 등 다수의 의견이 제시됐다.
 
  간담회 후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활동이 우수한 관객모니터단에게 수료증이 증정됐다.

  우수단원으로 선정된 김지현 씨는 “이전에는 타지역에서 문화생활을 즐기곤 했는데 재단 출범이후 포항에서도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 모니터단으로 활동하면서 문화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었고 단순히 공연이나 전시 이외에도 즐길거리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소감을 밝혔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설문조사의 객관적 평가와는 다르게 직접만나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가져서 좋았고 소중한 의견들을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고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연장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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