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기 기자) 본격적인 영양군 민선 7기의 여정이 이어져 온 2019년이 마무리 되었다. 오도창 군수는 당선이후 갈라진 민심을 보듬고 군민 화합에 힘을 쏟으며, 군정 추진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에는 ‘함께 누리는 영양’이라는 목표로 군민들에게 달려간다. 2019년에 민선 7기가 다져놓은 기반을 영양군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해가 되어보자는 뜻으로, 2020년 새로운 영양의 모습을 살펴보고자 한다.  

■ 일상의 작은 행복과 변화가 가득했던 지난 성과들

영양군은 민선 7기 10개월만에 살림규모가 사상 첫 3천억 시대를 맞았으며, 2020년도 본예산도 군정 사상 첫 3천억 시대를 열었다. 

만성적인 일손 부족난을 해결하고자 외국인 계절근자 사업과 농작업대행반 서비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일손 부담을 덜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첫‘A등급(우수)’을 받아 소통 행정의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생활민원바로처리반 추진으로 군민 불편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체류형 관광지를 목표로 영양의 새로운 문화관광분야 성장동력원을 구축하고 있다. 영양군 축제 역사상 16만명의 역대급 방문객을 기록한 ‘제15회 영양산나물축제’와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의 흥행불패 신화는 올해도 이어졌다. 또한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의 새로운 운영방향 모색과 별빛 생태관광 명품화사업과 연계한 영양의 색다른 감동을 방문객들에게 선사하였다. 

열악한 영양군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자 오도창 군수는 국도 31호선 선형 개량사업에 적극 나섰으며, 도시재생뉴딜사업과 LPG배관망 지원사업, 그리고 새뜰마을사업 확대를 통해 군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노인 목욕비 지원사업 실시, 경로당 부식비 확대 등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제공했으며, 의료 접근성 개선과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지마을 건강사랑방, 원격 의료진료, 치매예방관리사업 부문도 적극 나서고 있다. 

침체된 지역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데도 집중하였다. ‘영양군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확대 시행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짐을 덜어주었으며, 동․하계 훈련장 유치를 통한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과 직원석회로 지역 경제 살리기에 힘쓴 한해였다. 산나물축제장 복개천 이전, 전통시장 환경정비 실시 등에 나서 골목상권을 회복시키고자 노력했다. 전통시장 부활을 위해 장보기 배송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실시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 다른 내일의 영양을 꿈꾸다

농산물 판촉행사
농산물 판촉행사

 

★ 함께 풍요를 누리다

로컬푸드직매장 운영과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분소 유치로 영양군 농정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계절근로자 지원사업과 농작업대행반 서비스를 통해 농작업 인력 확보로 만성적인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여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한다.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줄 각종 지원 대책 마련과 지속적인 영양시장 환경정비사업 추진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아울러 지속적인 감소세로 위기에 직면한 영양군의 인구를 증대시키기 위해 인구지킴이 민관공동체 대응센터 조성을 조기에 완료하고, 새둥지마을 조성사업 추진과 함께 ‘영양군 인구증가정책 지원조례’를 바탕으로 인구증가를 위한 각종 시책이 강력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생활민원바로처리반 발대식
생활민원바로처리반 발대식

 

★ 함께 생활을 누리다

2019년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생활민원바로처리반이 용접부문도 실시하여 확대 운영된다. 아울러 LPG배관망 지원사업과 함께 마을단위 소형 LPG저장탱크 지원사업 확대로 영양군 에너지 지도를 넓히게 되며,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 공모사업(새뜰마을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2년을 목표로 영양소방서 신설을 완료함으로써 맞춤형 소방행정의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및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추진으로 안정적인 생활용수 확보를 통한 생활인프라 확충으로 쾌적한 군민 생활 여건 제공에도 나선다.

 

장계향 문화축전
장계향 문화축전

 

★ 함께 문화를 누리다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의 운영방향 재설정과 함께 시설에 대한 운영 내실화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청소년수련원 캠핑장 기능보강사업 완료에 따른 캠핑장 시범운영을 통해 전국의 캠핑족을 유혹한다. 한국 현대 문학의 거장 이문열 작가의 문학관 조성과 반변천 무료 스케이트장을 온 가족이 즐기는 사계절 수빙(水氷)놀이터로 조성하여 새로운 체험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자현 지사와 함께 항일 독립운동의 선봉에 나선 영양의 대표 독립운동가 엄순봉 선생에 대한 재조명 사업도 추진해 영양군 독립운동의 호국정신 계승과 향토애를 고취시키고자 사업 추진에 나선다. 

영양 주민과의 대화
영양 주민과의 대화

 

★ 함께 행복을 누리다

인구지킴이 민관공동체 대응센터부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관, 노인복지관 건립으로 이어지는 세대 간의 복지 사다리를 연계시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망 구축이 완성된다. 오지마을 건강사랑방 운영으로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치매안심센터 확대운영으로 원스톱 치매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 운영 지원으로 누구나 누리는 꼼꼼한 의료 인프라가 완비 될 예정이다. 명예 읍면장제 운영과 민원안내 동행서비스로 모두가 참여하여 생각과 목소리를 내는 열린 행정 구현이 완성되며, 2030년을 대비한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으로 영양군 미래를 수립하게 된다. 주요 군정을 보다 신속하게 알리고 군정 홍보기능까지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군정알리미 시스템을 연초에 구축하고, 현장맞춤 서비스 ‘우리집 행복동행자’운영으로 소통행정을 이어나간다. 

청소년수련관 조감도
청소년수련관 조감도

 

★ 함께 미래를 누리다

전체면적이 86%가 산림으로 구성되어 있는 영양군에서는 수비면 본신리와 죽파리에 있는 금강송 및 자작나무숲을 활용한 산림휴양 관광분야에 도전장을 내었다.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새로운 산림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3년까지 약 300억원을 들여 기반시설, 휴양 및 숙박시설, 자작나무를 이용한 상품개발 등에 나선다는 방안이다. 용화 폐광 및 선광장 관광자원화 사업은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정립 하고 보전․활용함으로써 새로운 유형의 관광콘텐츠에 접근한다는 구상으로, 역사의 순간까지 시간을 품은 이곳의 유․무형의 자산을 가지고서 근대 산업유산으로서의 보전과 문화예술 콘텐츠의 활용을 통해 명품 관광콘텐츠를 확보한다는 방안이다. 일월산을 비롯해 자생화공원과 대티골 등과 연계한 단풍골 조성사업에도 나서 일월산 권역을 4계절 관광이 가능한 종합관광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오도창 군수는 많은 어려움은 있지만 지금의 위기를 내일의 기회로 바꾸기 위해 보다 많은 소통을 통해 극복할 것을 다짐하였다. 아울러  2020년은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뜻을 세우고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500여 공직자와 함께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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