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기 기자)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저소득층 아이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돕는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 적립아동 후원자를 모집한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의 보호자나 후원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아동명의로 저축을 하면 국가(지자체)에서 1:1 정부매칭지원금으로 월 5만원 까지 같은 금액을 적립해줘 아동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자산형성지원사업이다.

대상아동은 시설보호아동, 가정위탁보호아동, 소년소녀가정아동, 공동생활가정아동(그룹홈)아동, 장애인시설보호아동, 가정복귀아동, 기초생활수급자가구 아동이다.

사용용도는 만18세가 되면 대학(대학원)학자금, 기술자격 및 취업훈련비, 창업지원금, 주거비, 의료비, 결혼자금 등의 용도로 오직 아동의 자립을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가능하다. 단, 24세 도달 시에는 사용용도에 제한 없이 지급 가능하다.

현재 영주지역의 디딤씨앗통장 가입대상 아동은 241명에 이른다. 하지만 통장 가입은 181여명 정도만 저축이 이뤄지고 월 60여명의 아동은 어려운 생활형편으로 매월적립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영주시는 2019년 12월부터 디딤씨앗통장에 대한 홍보와 후원모집을 시작했다. 그 결과, 늘푸른 사회적협동조합에서 형편이 어려워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에 적금을 하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아동 10명에게 월 3만원씩 총(1,563만원)적립금을 후원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전달식을 가졌다.

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자 발굴을 통해 아동이 사회로 진출할 때 디딤씨앗통장이 경제적 자립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딤씨앗통장 후원은 연중 신청가능하며 후원을 희망할 경우 영주시청 아동청소년과(☏054-639-6371)로 신청 하면 된다.

후원금은 일시후원과 정기후원 모두 가능하며 법정기부금으로 개인기부자의 경우 100%의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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