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울릉도 초등학생 60여명이 지난 12일부터 5박 6일간 강원도 용평스키장으로 겨울방학 스키캠프를 떠났다.

이번 겨울방학 스키캠프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강인한 체력과 용기, 하면 된다는 불굴의 투지, 신념과 희망을 가지도록 하고자 마련 됐으며, 학생 및 인솔교사 안전요원 등 80여명이 참가하여 진행됐다.

또한, 스키강사를 초빙하여 개개인의 맞춤 스키기술을 연마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배우고자 하는 마음가짐과 집념에 충실 하고있다.

울릉도는 겨울이면 전국적으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지역이지만, 스키장이 없다보니 체계적이고 기술적인 스키교육을 받으려고 해도 받을수가 없다.

이에 군은 2016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강원도를 찾아 스키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역 주민 장모씨는 “강원도는 스키장들이 모두다 자연눈이 아닌 인공눈을 만들어 스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울릉도에는 인공눈이 아닌 자연적으로 눈이 많이 내리고 있는 곳이라서 스키장이 있다면 학생들이 강원도에까지 안가도 스키교육을 쉽게 배울수 있는데 스키장이 없어 강원도까지 가야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온 관광객 박씨와 이씨도 “울릉도에 자연적으로 눈이 많이 내리고 있고 자연눈이란 특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연눈스키장을 만들면 
겨울 동계스포츠를 즐기기 위하여 전국 많은 스키인들이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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