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화 기자) 경주시는 지역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청년정책 모델사업인 경상북도 청년행복뉴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주시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의 참여 10개 팀을 최종 선정해 본격적인 창업지원에 돌입한다.

‘경주시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은 지난해 9월 경상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및 ㈜한국수력원자력의 지원을 받아 시행하게 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상권이 낙후돼있는 원도심 내에 창업특구를 조성함으로써 침체돼있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청년 인재의 타 지역 유출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한다.

특히 이 사업은 창업자들의 성공을 위해 초기 창업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창업지원의 규모를 고려해 공정한 심사를 위해 노력했다. 사업지원기관인 ㈜한수원, 교수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 등의 심사위원들이 사전 공개된 심사평가 기준·항목에 따라 각 창업 팀의 사업계획 발표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채점을 하고 그 심사결과는 경주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지역 내 예비 청년 창업가 25개 팀에 대한 서류 및 대면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 ‘천년의 빛’ ‘럽츄캔들’ 등 10개 팀은 창업아카데미 및 집중 컨설팅을 통해 도시재생구역 내에 입점하게 되며, 지속적 성장 및 안정화를 위한 사후관리도 받게 된다.

창업아카데미는 29일 부터 5일간 진행되며, 다음달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남심숙 일자리창출과장은 “도시재생지역 내에 창업 및 사회적경제 진입을 통해 지역 내 사회적 인재를 양성하고 창업팀과 지역상권 간 상호조화를 통해 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청년 창업팀에 대한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청년들을 많이 응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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