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원 기자) 광양시는 지난 1월 31일(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정현복 광양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광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2월 3일(월) 시청 상황실에서 시 소속 부서장 전원이 참석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대응대책 점검회의를 가졌다. 

시는 ‘시 보건소’와 ‘광양사랑병원’ 2개소를 선별 진료소로 선정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연락체계를 갖춰 확진환자 발생 대비 접촉자 관리를 위해 1:1 전담공원 31명을 지정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등의 감염병 예방행동수칙 포스터를 제작·배포하고 SNS·재난안전문자 발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날 점검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등 세계 27개국에서 14천 명 이상 발생하였고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며,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큰 위기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행히 우리지역은 확진자나 의심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모든 부서와 협업체제를 갖춰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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