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섬목에서 저동간 터널 안이 스파이크 타이어 장착 차량에 의해 시멘트 분진이 발생해 터널안이 시멘트 먼지로 앞이 안보일 정도로 심각하다.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에 따르면 시멘트 분진은 암을 유발 할 수 있는 명백한 발암 물질이며 장기간 노출 시 폐암 진폐증 만성폐쇄성 폐질환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덧붙여 말하면, 시멘트 분진의 특성상 유리규산이 함유 되어 있어 노출 시 중금속 등으로 생물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고, 호흡기 질환을 유발 할 수 있으며 피부에 염증성 변화를 가져온다고 한다.

한편, 울릉 일주도로 섬목 저동 터널 구간을 자동차로 이동하는 사람들은 먼지에 직접 노출이 되지 않아 호흡에 심각성을 모르고 있지만, 도보로 다니는 주민이나 관광객들은 시멘트 먼지를 마시며 이동해야 한다. 따라서 시멘트 분진의 심각성을 고려해 터널에 설치한 폔을 돌려 환기를 시켜야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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