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기자)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왕숙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바이오·메디컬 혁신성장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시는 12일 시청 여유당에서 관련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성공적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배경과 요건’을 주제로 ‘제1회 정책세미나 클라스 N’을 개최했다. 

정책세미나 ‘클라스 N’은 시 중점 사업에 대한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을 높이고 성공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하여 다양한 주제와 심도 있는 강연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바이오산업 차별화 전략, 기업유치전략, 창업기업들의 어려움, 고급인력 유치방안, 글로벌 기업과의 연계방안 등에 대해 직원들의 열띤 질의와 토론이 펼쳐졌다. 

조광한 시장은 “스타트업 기업에게는 하드웨어 제공이 충분한 유인책이 될 수 있지만, 단지 하드웨어만 제공해서는 세계적인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을 유치하기가 어렵다. 우리시 공직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우리시만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ㆍ운영 중인 타 지자체들의 차별화 전략과 직면한 어려움을 분석하면 한계점을 극복할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3월 본투글로벌센터 김종갑 센터장을 초빙하여 ‘글로벌기업 투자유치 전략’을 주제로 ‘제2차 클라스N’정책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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