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기자) 보성군은 오는 17일부터 산림분야 근로자 60명을 선발해 산림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선발된 산림 근로자는 공공산림가꾸기, 가로수관리단, 숲가꾸기 패트롤 분야에 투입돼 수목 정비, 칡덩굴 제거, 가로수 식재 등 아름다운 보성 숲 가꾸기에 앞장선다. 또한, 각종 대규모 행사를 대비한 국토공원화사업 등 산림분야 전반에서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보성군은 숲 가꾸기로 발생한 부산물을 버리지 않고 톱밥으로 만들어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취약계층에게는 겨울철 난방을 위한 땔감으로 전달하는 등 산림사업과 지역이 윈-윈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보성군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예방하기 위해 직무, 안전, 기술 등에 관한 집중교육을 분산교육으로 대체하고, 작업장 또한 4개소로 분산 배치하여 안전장구와 작업장비도 개인별로 지급했다. 

군 관계자는 “작업 참여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세정제를 현장에 비치하여 작업 중 지속적으로 소독하는 등 근로자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분야 일자리 사업은 연간 1,133백만 원을 투입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산림사업 추진을 위하여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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