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포항남부소방서(서장 황영희)는 13일 미 해병대 캠프무적에서 소방공무원 57명, 소방차량 12대가 동원된 가운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미 해병대 캠프무적 해군 숙소 1층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고 초기대응체계에서 재난수습 단계까지 긴급구조통제단원의 역량강화와 캠프무적과의 공조체제 확립을 위해 실시되었다.

  주요내용으로는 △재난 현장의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및 이송조치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운영 △재난상황 브리핑 및 복구·수습 순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임창현 구조구급과장은 “앞으로도 대형 재난상황을 대비한 실질적인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으며, 각종 재난 발생 시 군 ․ 관 공조체제를 바탕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우방국 보호를 위한 신속한 대응 및 소방안전서비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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