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기자) 거창군은 저소득층 노인의 안과검진과 개안수술 비용을 지원하는 ‘노인시력 찾아드리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 고령화와 함께 백내장, 망막질환 등 노인 안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저소득 노인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질환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돕기 위해 시행된다.

사업대상은 거창군에 주소를 둔 만 6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직장 100천원 이하, 지역 97천원 이하) 납부자이다. 

선정 대상자에게는 안과검진비 4만5천 원 이내, 개안수술비 1안당 150만 원 이내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민등록등본, 의료급여증 또는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구비 서류를 갖춰 관할 보건소로 연중 수시 신청 가능하며, 개안수술 해당자는 별도의 안과 진료의뢰서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대상자 선정 이전의 검진·수술 비용은 지원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보건소로 사전신청 접수해 대상자 선정 후, 의료기관과 일정을 협의해 진행해야 한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안질환 검진과 개안수술비용 지원으로 저소득층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관련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지원담당 (☎940-834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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