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대형 S요양병원, 뇌사상태 환자 기도에 틀니가 걸려 긴급히 후송 ‘관리소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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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대형 S요양병원, 뇌사상태 환자 기도에 틀니가 걸려 긴급히 후송 ‘관리소홀 논란’
  • 김태현 기자
  • 승인 2020.02.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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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코로 공급하는 상태 환자’ 병원의 ‘관리소홀 인정치 않고 사과도 없다’ 호소
 S요양병원, 환자가족 주장에 대한 반론요구 답변 없어...

 

(김태현 기자) 수원의 한 대형 요양병원에서 저혈당 뇌사상태로 입원한 한 환자가 병원 측의 관리소홀로 인해 기도로 틀니가 들어가 위급상태가 발생해 긴급히 수원빈센트병원을 거쳐 서울강남성모병원으로 후송되는 등 가족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환자의 가족에 따르면 “문제의 S요양병원(영통구 원천동)에서 지난 11일(화) 밤11시경 갑자기 입원해 있던 환자(여.64)가 호흡곤란으로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며 “빈센트병원으로 급히 후송중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것.

병원에 도착해 보니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이미 입주위에 피범벅이 돼 있는 상황, 이어 빈세트병원에서 CT로 확인한 결과 틀니가 기도에 걸린 것이 원인임을 알게 됐다. 빈센트병원 측은 보호자에게 기도에 이물질이 걸린 상태는 국내에서 병원 2곳 이외는 해결할 방법이 없다며 서울강남성모병원을 소개해 급히 후송했다.

이후 호흡곤란을 감내하던 환자는 틀니 제거를 통해 생명의 위험을 넘겼고 현재 광명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중이다. 가족은 이 사태 경과 중 치료비 등 190만원이 소요됐으며 가족들이 놀라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성모병원에서 기도는 식도와 달라 조그만 물체가 유입돼도 재채기 등 난리가 나는 기관인데 조금만 깊이 들어갔으면 사망했을 거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족들은 병원의 부주의로 인한 관리소홀로 발생한 일이라며 비용부담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병원 총무과 관계자는 이번 일과 관련해어떠한 답변도 없다고 말했다. 환자 가족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S요양병원을 방문해 총무과의 한 직원에게 신분을 밝히고 이에 반론을 듣기 위해 병원 측에 질문요지를 남겼으나 연락이 없었다.

가족들은 “범죄자인 교도소에서도 수감자가 다치면 보장을 하는데 가족이 민간의료기관에 환자의 의료행위와 관리를 비용을 주고 맡겼는데도 관리소홀의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가족에게 걱정을 끼쳐 미안하다”며 “만족하지 않아도 그로 인한 실비용이라도 지급해야 하는데 전화통화를 해도 S요양병원은 답변도 없다”며 격분했다.

한편, 피해환자는 저혈당으로 인해 뇌사상태다. 그로인해 입이 아닌 코를 통해 식도로 음식물을 투여하고 있는 상태여서 가족들은 “환자의 잘못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 가족들의 입장이다.

한 가족의 지인은 “병원에 돈을 주고 입원시킨 죄밖에 없는데 환자의 가족을 놀라게 하고 피해를 줬다.” 며 “그런데도 위로와 사과, 해결방안마련을 하지 않는 것은 정직한 의료기관과 의료인의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한편, 피해가족은 “앞으로 가족끼리 항의집회나 1인 시위 등에 이어 손배소송도 제기할 생각이라며 반듯이 사과와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않을시 병원의 횡포를 시민들에 알릴 것”이라며 “수원시청 해당병원의 감독부서(보건위생행정)에 민원을 제기 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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