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기 기자) 서울시는 우이신설선의 출근시간대(07:00~09:00) 이용객 집중으로 인한 높은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배차간격을 약 7초 단축하여, 4월부터 출근시간대에 2회 증회하여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이신설선 혼잡도 개선은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되어 온 ‘삼양동 도시재생 활성화 T/F’의 주요 내용 중 하나다. 

그간 서울시는 이를 위해 운행속도 증가, 역 정차시간 단축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그 중 우선 운행속도 증가로 증회 운행하여 혼잡도를 완화하는 방안을 실행하는 것이다.

 오전 출근시간대 열차운행속도를 조정하여 배차간격을 단축(3분→2분53초)하게 되면, 왕복 운행시간(신설동~북한산우이역 기준)은 48분→46분 8초로 약 2분 감소한다.

열차운행계획 조정 시 오전출근시간대(07:00~09:00) 혼잡도는 161%→141%로 약 20%p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이용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우이신설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우이신설선의  혼잡도가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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