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지난 20일 오후 4시경 노인맞춤돌봄이 김모씨(여)가 울릉군 북면 천부1리에 거주하는 김말분(여 93세)집에 방문차 들렸다. 평상시에도 귀와 눈이 어둡고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는데 그날따라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여 거동을 할 수 없는 형편이라 지켜보고 있으려니 딱해서 김할머니를 대신해 노인맞춤돌봄이 김씨가 북면보건진료소 내과에 약처방을 받기 위하여 상담하러 갔다.

보건진료소를 들어가는 순간 내과 간호사가 퉁명스럽게 무슨일로 오셨어요? 하고 물어왔다고 했다. 병원에 가는사람들이 놀러가는것도 아니고 아파서 진찰받거나 약처방 받으려 가지 뭣 때문에 할일없이 병원을 가겠으며 친절이라고는 찾아볼수도 없고 말을 듣고나니 기분이 언짢았지만 김할머니의 병세에 대해 말하고 보건진료소에 올 수 없는 심각한 상태에 놓여 있으니 약 처방을 해줄수 없나하고 문의하려 왔다하니 쳐다보지도 안하고 보호자가 와야한다고 했다고 했다.

아들 한명이고 울산에 살고있고 며느리가 입원 해 있어 병간호 하고 있는 상태고 할머니가 갑자기 아파서 그런데 어떻게 올수 있느냐고 말하니 그래도 보호자가 와야 약을 줄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혼자살고 있는 독거 노인 보호자는 노인돌봄이가 보호자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말하니 간호사가 앉아서 사람은 보지않고 소리를 지르듯이 내가 말했잖아요라고 말끝이 올라가면서 사람이 말귀를 왜이래 못알아들어요. 몇번을 말해야돼요. 참 답답하네. 내말이 말 같지않나 라며 반말을 스스럼없이 하고 인상을 찌푸리고 태도가 아주 불량하게 느껴졌다고 했다.

노인맞춤 돌봄이 김씨는 간호사란 직업이 이렇게 대단한줄 몰랐다며 위세가 대단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사정이야기 하고 설명을 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보건진료소 2증 숙소에서 남자 한사람이 내려와서 양손을 허리에 올리고 인상을 쓰면서 무슨일이요? 라고 물었다고 했다.

노인맞춤 돌봄이 김씨가 지금 시비거느냐고 물으니 큰소리로 그래 시비걸러 왔어요. 라며 말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말해봐요를 시비조로 연발하길래 간호사에게 말했으니 간호사에게 물어보세요라고 했지만 그말은 듣지도 안고 말해봐요라고 제차 다시 말하길래 김말분 할머니 병세와 사정을 말하며 대신 약을 좀 지으러 왔다하니 잘하는 울릉군 의료원으로 가세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보건진료소 약처방이 첨도 아니고 약을 먹고있고 갑자기 건강에 문제가 와서 20m거리에도 못와서 그러는데 거리가 20km나 되는 도동 의료원까지 어떻게 가느냐고 말을했는데도 도동 의료원가세요를 몇번이나 반복 했다고 했다. 

그때서야 노인돌봄이 김씨가 누구냐고 물으니 의사라고 말했다. 김씨는 의사란 분이 어떻게 이렇게 말할수가 있느냐고 물었다고 했다. 

말도 함부로 하고 태도도 불량하고 사무실 없다가 2층 숙소에서 늦게 내려온것도 그렇고 순간 조직폭력배 집단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간호사는 간호사대로 앉아서 사람을 쳐다보지도 않고 인상을 쓰고 반말을 스스럼없이 하질않나, 숙소에서 내려온 의사는 또 인상을 쓰고 시비걸려고 왔다고 하질않나, 적어도 간호사와 의사라는 사람이 이렇게까지 할 줄은 정말 상상할수 없을 정도였다라고 했다.

노인돌봄이 김씨가 의사와 간호사의 불친절과 아무렇게나 폭력적으로 내뱉는 말이며 하는태도가 불친절하여 보건진료소에 설치해놓은 CCTV를 돌려봐 달라고 요구하였으나 의사와 간호사는 묵묵 부답이였다고 했다.

이에 김씨는 보건진료소 관리 하는 부서에 말을 해서 보건진료소에 설치해놓은 CCTV 를 돌려 달라고 요청 해서 의사와 간호사의 불친절 형태를 알리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진료를 받고 약 처방받는 것을 모르는것은 아니지만 거동을 할 수 없을정도로 사정이 다급한 상태인데도 보건진료소에서 환자나 보호자가 있어야 약처방 받을수 있고 보호자를 요구한다면 혼자 살고 있는 독거 노인들은 아파서 거동을 못해도 보호자가 없다는것 때문에 약 처방도 받을 수 없는 실정인가 라고 말했다.

또 약 한첩만 먹으면 병을 치유할수도 있고 약 한첩에 목숨을 살릴수도 있는데 거동 못하는 독거노인은 그러면 어쩌란 말인지.... 

보호자가 없다는것 때문에 약도 먹을수 없는것인지 보호자가 없으면 병원 보호를 받을수 없다는 것인지 정부에서 노인을 위한 복지 정책만 잘해주면 뭐하냐고 했다. 

노인들은 약이 없으면 하루도 살아갈수 없고 약의 힘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보호자가 없는 독거노인들은 아플때 어떻게 하란 말인지 이해가 안간다고 말했다.

하는 수 없이 상태가 심각한 할머니를 억지로 모시고 진료소에 와서 약을 받아갔다고 했다.

주변 주민들도 북면 보건진료소 가면 아주 불친절하다며 친절이라고는 찾아볼수가 없다고 말들을 하고 있다.

친절은 태어날때부터 타고나는게 아니라 살아가면서 배우는 것이지만 친절은 그사람의 얼굴이라고 생각이 든다고도 말했다.

지역 주민들은 농어촌에는 모두다 연세 많은 분들인데 친절하면 큰일나는지 또 친절하면 누가 잡아가는지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지만 친절해서 나쁠건 없다고 생각하지만 친절이라는 두글자가 아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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