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지난 22일 울릉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동해해경경비함정으로 강릉 아산병원으로 무사히 후송하였다.

울릉의료원에 따르면 김모씨(55세 남 울릉읍)가 뇌졸중으로 의심되어 긴급히 수술을 요하는 응급환자로 판단, 오후 4시 14분경 헬기를 요청하였으나 4시 37분경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출동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아 4시 56분경 동해해양경찰서에 경비함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동해 해경은 울릉도 근해에 경비중이던 3007 경비함정을 오후 6시30분경 울릉 저동항으로 접안 예정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오후 6시 50분 단정으로 환자와 보호자 의사를 싣고 저동항을 출발하여 오후 10시 40분경 무사히 묵호항에 도착하여 대기중이던 119구급차로 무사히 강릉 아산병원으로 후송하였다.

이날 동해상의 기상은 풍랑주의보가 내린가운데  파고가 2~4m였으며 12~18m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