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응재 기자) 안군(군수 김 산)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무안군기독교연합회(164개 교회), 무안군사암연합회(24개 사찰)를 비롯하여 천주교, 원불교 등 관내 종교단체에 다중집회를 연기 또는 취소하는 등 협력을 요청하였다.

 군은 정부의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전국적으로 감염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는 등 종교단체와 협력하여 감염병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관내 불교 사찰은 3월 20일까지 법회 취소, 성당은 3월 5일까지 미사, 사모임 중단, 원불교는 2월 29일까지 법회 취소, 기독교에서도 종교집회 횟수를 축소하는 등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관내 종교단체들은 부득이 종교집회, 행사 등을 개최할 때는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철저한 예방조치를 통해 정부 대응에 보조를 맞추어 가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군 관계자는“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군 차원에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지만, 감염병의 경우 개인위생이나 의심환자 발생 시 정확한 대처도 중요하다”라며, “예방 행동수칙을 따라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