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규 기자) 인천 동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이 자신과 관련된 정책 및 예산에 대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 참여위원을 3월 9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은 공고일 현재 동구 관내에 거주하는 11세에서 19세 아동이거나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및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선발 시 연령과 성별, 소수자(근로, 북한이탈, 다문화, 장애, 비학생 등)를 고려하여 선발해 위원회의 대표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는 각 20명으로 구성되며 ▲어린이·청소년관련 정책 및 예산에 대한 연구, 의견제시 및 참여▲참여위원회가 직접 기획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향후 역량강화를 위해 아동권리 관련 견학 및 워크숍 참여 등의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캠페인 참여시 자원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하고 우수 활동자에 대해서는 구청장 및 시장 표창도 수여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을 원하는 어린이․청소년은 지원신청서, 자기소개서, 개인정보수집·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동구청 교육아동청소년실에 방문하거나,  우편(인천 동구 금곡로 67)이나 전자메일(yjm71020@korea.kr)로도 신청가능하며, 최종합격자는 4월 1일 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지난 한 해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회를 운영하면서, 학교 주변 오르막길 미끄럼 방지 코팅, 서림초등학교 정문 앞 신호등 설치, 놀이터 근처 공놀이 장소 지정 등 직접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개선해야할 점에 대해 정책제안 과제를 제안한바 있다”며,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이 보장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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