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규 기자)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다수가 밀집하는 행사가 잦은 종교시설 67개소에 대해 전방위적인 방역을 마쳤다고 밝혔다.

구는 그동안 인파가 밀집하는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종교시설에 활동자제를 권고하고, 전방위적인 방역을 진행했다. 구는 지난 21일 29개소의 종교시설 방역을 시작으로 22일 17개소, 23일 13개소, 24일에는 8개소에 방역을 진행했고, 추후 방역을 더욱 강화함과 동시에 종교시설 외에도 다수가 밀집하는 민간행사들까지 행사중지와 취소를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 27일 인천시로부터 중구지역 신천지 신도 199명의 명단을 넘겨받고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전수조사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구는 공무원 30명을 동원해 빠른 시일내 신천지 교인과 1:1 전화 연락으로 코로나19 증상유무를 확인할 예정이며, 구민의 우려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상황을 수시로 공개하기로 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신천지 교회 신도들에 대한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