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규 기자)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확산되어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2020년 4월에 개최 하기로 했던‘제10회 김천자두꽃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하였다고 26일 밝혔다.

김천자두꽃축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두꽃을 소재로 한 축제로 농소면 이화만리권역에서 자두꽃이 만개한 시기에 축제를 추진하여 왔으며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다. 

2019년 자두꽃축제는 『이화의 행복한 향기 시민에게 물들다』라는 슬로건으로 김천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체험 축제로 개최 하였다.

김천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시민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하고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 19 사태 극복을 위해 부득이 자두꽃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전 행정력을 시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위기 상황 극복과 함께 코로나 19 사태의 종식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천시에서는 향후 7월 중순에 개최되는 도지정축제이자 김천대표축제인 자두포도축제를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준비하여 시민들과 방문객들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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