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응재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11일(수) ‘2020년 행복청 도시계획국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미개발생활권 종합계획 수립, 중앙공원 1단계 개장, 주택공급계획 등 올해 중점 추진과제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첫 번째로, 아직 주민들이 입주하지 않은 4, 5, 6생활권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의 미래비전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집현리(4-2생활권)는 대학·연구·산업 및 주거·상업이 어우러지는 융합형 캠퍼스 타운으로, 5생활권은 스마트기술과 의료․복지 기능이 특화된 미래지향적인 주거환경으로 조성한다.

또한, 6생활권은 각종 업무기능과 주거가 어우러지는 복합업무단지로, S-1생활권은 행복도시의 대표 상징공간이자 국가 행정도시 기능을 강화하는 중심 생활권으로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세종중앙공원 1단계를 5월에 개장하는 등 주민들의 도심여가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세종중앙공원 1단계는 전체면적 약 52만㎡, 총 사업비 86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장남들 광장, 어울림정원, 도시축제마당, 가족여가숲, 가족예술숲, 복합체육시설 등 6개의 주요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세종중앙공원이 세종시 및 인근지역 주민들로 부터 사랑받는 문화, 여가생활 공간이 되도록 개장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주민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분양주택 2,806호, 임대주택 1,568호 등 총 5,419호를 공급하고, 5,770호를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월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된 산울리(6-3생활권) 주상복합단지(H2․H3블록, 1,350 세대)는 올해 하반기말 분양할 계획이다. 

홍순민 행복청 도시정책과장은 “올해는 스마트도시 착공, ‘세종테크밸리’ 활성화 등 도시의 성장동력을 이어가는 한편, 2030년 행복도시 미래발전을 제시하고 나아가 충청권과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발전전략을 수립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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