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수 기자) 안성소방서(서장 고문수)는 화재발생률이 가장 높은 봄철을 맞아 오는 5월 말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화재발생 현황을 보면 전체화재 2,123건 중 718건의 화재가 봄철에 발생하여 계절별 화재 점유율이 33.8%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겨울철이 28.7%, 여름철 20.2%, 가을철 17.3%로 나타났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부주의 등으로 인한 산불 및 임야 화재발생 빈도가 높고 해빙기 축대 붕괴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증가하기 때문에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특수시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취약계층 화재예방대책, 비상구 폐쇄 등 불시단속 강화, 소규모 숙박시설 인명피해 저감, 주요 행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봄철 산불예방, 건축공사장 화재안전관리 등을 추진된다.

다만 코로나19 안정기까지는 코로나19 관련 예방수칙과 관련지침 등을 철저히 준수하고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최소화하여 감염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염두에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문수 서장은 "봄철에는 기후나 국민생활 특성으로 화재가 발생하기 쉬워 작은 부주의가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봄철 화재예방에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화재예방 홍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