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광섭 기자) 충북 음성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침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발 벗고 나서 농가들에 힘이 되고 있다.

음성군 공직자와 유관기관, 기관사회단체들은 지난 12일 사과, 배, 버섯, 다육식물, 선인장 등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서 음성군 공직자는 6백126천원의 농산물을 주문하고, 농협 음성군지부와 농산물품질관리원 등에서 2백465천원의 농산물 팔아주기에 동참해 총 8백591천원의 실적을 올려 지역 농가의 시름을 덜어줬다.

특히, 음성군 농정과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사무실 꽃 생활화(1Table 1Flower)’ 추진의 일환으로 선인장을 구입해 전 직원 책상에 비치해 화훼농가도 돕고, 정서순화 등 1석2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 2월에는 농협 특별판매전을 통해 사과, 쌀, 고춧가루 등 7천5백만원, 수원시청에서 사과 1천3백455천원, 충북도 교육청에서 사과, 배 등 1백728천원의 주문을 받아 지역농가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대만 수출 판로가 막힌 삼성 수출배 판매를 위해 음성군 온라인 쇼핑몰인 ‘음성장터’를 적극 활용해 판매하고 있으며, 음성장터에서 구매한 농산물의 택배비는 음성군에서 전액 지원에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유인상 농정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해 음성장터를 이용한 농산물 팔아주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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