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규 기자)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여파를 최소화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지난 11일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대책 TF를 구성하여 지역경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경제위기 대응방안을 수립해 신속한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고령군은 코로나19 대응해 지역경제 활성화계획을 수립하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등에게 충분한 유동성 자금을 공급하고,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기회복과 소비촉진을 위해 분야별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위험으로 위축된 지역상가와 음식점, 전통시장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집행, 분야별 단기대책을 조기에 시행하고 경제활성화 시책을 발굴·추진하는 등 어려움에 부닥친 주민생활 안정을 위한 예산확보와 집행에 행정력을 총동원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상경기 위축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대책으로 예산 9,265백만원을 투입하여 본격 실행에 나갈 계획이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200백만원) △소상공인 경제회복 지원(1,384백만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412백만원) △공공근로 및 일자리 공동체사업(300백만원) △농특산물 판매촉진운동(100백만원) △지역 영세점포의 경영활성화(10백만원) △한시적 긴급복지지원(1,372백만원)△재난긴급 생활비지원(2,578백만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사업(1,062백만원) △고령사랑상품권 판매활성화(192백만원) △아동양육 한시지원사업(420백만원) △코로나 19 감염증 예방 방역물품 구입 및 지원(152백만원) △농촌인력지원센터(72백만원)등 을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신속한 소비촉진과 자금의 유동성공급을 위해 ▲군청직원 급여 ▲재난긴급 생활비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아동양육 한시적 지원 예산 등을 활용해 50억원의 고령사랑상품권을 발행하여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거리두기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상황 종료를 대비하여 ▲군민노래자랑 개최 ▲고령 현페스티벌 개최 ▲대가야 종묘대제 개최 등 대규모 행사를 기획하여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자 ‘착한 임대료 운동’에 많은 건물주들이 적극 동참하여 26개 상가의 임대료 전액 또는 일부(10~50%) 감면하여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3월 24일 현재 26개 점포에 14명의 임대인이 동참하고 있으며, 88개(명)의 기관·단체·기업체·개인이 2억2천만원 상당의 성금(물품)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의 성금과 물품 등의 기부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곽용환 군수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단기 대책을 신속히 추진토록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코로나19 감염증 지역확산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으며, “경제 위기 상황에도 솔선수범하여 지역사회에 도움을 준 모든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살리기에 군민 모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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