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훈 기자) 함양군은 2021년 문화재 보수·정비사업 대상지 조사를 위해 4월 관내 국가지정문화재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문화재를 대상으로 원형을 유지하고 문화재 주변 환경을 정비하여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함으로써 군민의 문화 향유권 증진은 물론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문화재 보수기술자 등과 조사팀을 꾸려 함양군 소재 보물 6건, 사적 3건, 국가민속문화재 2건, 천연기념물 4건, 명승 3건, 등록문화재 1건을 대상으로 4월 6일부터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중요 목조문화재를 중심으로 보수가 시급한 시설부터 현지조사를 실시한다.

 한편, 2020년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를 위한 예산으로는 국비 16억원을 포함해 총 24억원의 예산이 확보되어 있으며,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남계서원을 포함한 국가지정문화재 12개소를 정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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