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구 기자) 군산시가 ‘푸른 도심 만들기 500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과 환경오염의 대안으로 나무 심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단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어 눈길을 끈다.

군산시는 국제라이온스협회 군산연합회가 은파호수공원에 대왕참나무, 단풍나무, 이팜나무, 산딸나무 등 94그루의 수목(1,000만 원 상당)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전달받은 수목은 은파호수공원 생태습지 부근에 보식해 공원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헌 수목에는 기증단체 인식 표찰을 부착해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국제라이온스협회 군산연합회를 알릴 예정이다.

국제라이온스협회 군산연합회 강성수 부총재는 “도심 속 허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은파호수공원에 수목을 기증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름다운 공원을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수목을 기증해 주신 라이온스협회 군산연합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시민들이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은파호수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생태 환경 보전과 지속적인 수목 식재 관리로 방문객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은파호수공원 수변로와 산책코스 등에 계절 자생화(맥문동, 금계국, 벌개미취, 창포, 하국, 꽃잔디) 등 다양한 꽃과 나무를 지속적으로 식재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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