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구 기자) 전주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지난 6일 각 센터별로 펌뷸런스 대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펌뷸런스(Pumbulance)란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의 합성어로, 구급차가 출동한 상태이거나 원거리의 경우 먼저 출동해 구급차 도착 전까지 응급처치를 실시하거나 구급차와 동시 출동해 구급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출동 시스템이다.

   펌뷸런스는 3중 추돌이상, 자동차전용도로 등의 교통사고의 경우 현장안전관리와 응급처치 보조로 활동하거나 주취·난동 등 폭행의 상황에서 구급대원의 안전조치를 위해 출동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고유의 역할을 수행중이다.

   이날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해당 구급 상황별 펌뷸런스 대원의 역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기존응급처치 및 펌뷸런스장비 사용법 ▲펌뷸런스 현장대응 매뉴얼 교육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전주완산소방서는 6개의 센터, 3개의 지역대에서 9대의 펌뷸런스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3년 간 관내 펌뷸런스 출동은 2017년 1,725건, 2018년 1,465건, 2019년 974건 (2019년 4월 시스템 운영 종료로 이후 통계 불가능) 이며, 교통사고, 심정지 등 구급상황, 거동불편 순으로 출동 건수가 많았다.

   전주완산소방서 안준식 서장은“신속한 응급처치 제공과 현장활동 중인 구급대원의 안전사고 예방 등 펌뷸런스 대원들의 역할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구급공백 최소화와 소방서비스 향상을 위해 반복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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