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응재 기자) 전라남도의회 이용재 의장(더불어민주당․광양1)은 24일 서울에서 개최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차 임시회에 참석해 ‘회전교차로 도입 확대 건의안’을 제출했다. 

이용재 의장은 “일률적인 교통량 기준에 따른 두 가지 형태(신호 또는 무신호)의 교차로 운영으로 신호교차로에서의 불필요한 대기시간 증가와 무신호교차로에서의 잦은 교통사고 발생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또, “국내에 2010년부터 도입된 회전교차로는 영국을 비롯한 해외 교통 선진국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회전교차로는 교통량이 비교적 적은 신호교차로에서의 불필요한 대기시간 단축과 무신호교차로에서의 교통 안전성 향상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17개 시․도의회의장들은 회전교차로의 원활하고 효과적인 확대 설치를 위해서는 지역별 도로교통 실정에 적합한 회전교차로가 설치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생활형 도로에서의 초소형 회전교차로 도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회전교차로 도입 확대 건의문’을 안건으로 채택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회전교차로 도입 확대 건의안’을 비롯한 11건의 안건에 대해 17개 시․도의회의장이 공동으로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7개 전국 광역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서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교류와 협력, 불합리한 법령과 제도개선을 위해 공동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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