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수원시의회(의장 조명자)가 1일 오후 수원시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재난기본소득을 기부하는 ‘착한 기부’ 캠페인에 나섰다.

이날 캠페인에는 조명자 의장과 홍종수 부의장, 장동훈 의회사무국장을 비롯한 직원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캠페인에 동참한 이들은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나눔으로 확실한 행복 함께하겠습니다’ 카드 퍼포먼스 등을 펼치며 기부 릴레이 참여를 홍보·독려했다.

수원시는 지난달 9일부터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랑의 열매와 함께 극복 수원’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며 재난기본소득 기부를 받고 있다.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동 행정복지센터의 모금함에 넣으면 된다. 소상공인·실직자·저소득층 등을 지정해 기부할 경우엔 지정 기탁서에서 도움을 주고 싶은 이들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경기공동모금회 계좌(농협 317-0003-8354-31)에 입금하면 된다.

조 의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가 계속해서 악화하는 상황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기부에 동참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우리 사회가 밝게 유지할 수 있다”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조금만 더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지난 3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400만원의 성금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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