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통신) 속초시가 상수원보호구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올해 총 1억 8천 5백만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주민지원사업은 1979년 쌍천 상수원보호구역(약2.65㎢) 지정으로 인해 각종 행위제한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는 인근 주민들에게 생활개선 및 소득수준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수도법」제9조에 근거하여 지난 2010년부터 올해로 11년째로, 각 마을별 마을회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추진한다. 

올해 하도문, 중도문2리, 장재터마을, 상도문1리 등 4개 마을 농가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농기계 구입, 곡물 건조실 설치 등을 지원하고, 중도문1리, 상도문2리에는 마을회관 개량공사, 설악동 11통, 12통, 13통, 14통에는 설악B지구 설악산로 경관 조명설치 공사 등의 마을환경개선을 지원한다. 

속초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한 각종 행위제한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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