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기 기자) 서울시가 제2의 n번방 피해를 막기 위해 ‘디지털 성범죄 아웃 100만 서명 캠페인’을 추진한다. 

시민 100만의 서명으로 이뤄지는 ‘아이두(IDOO) 캠페인’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지켜야 할 ‘디지털 성범죄 예방 5계명 수칙’ 서명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는 시민 참여 인식개선 캠페인이다. 
  
특히 n번방 사건은 조주빈, 갓갓 등 성착취물을 제작, 유포한 가해자 뿐 아니라 약 26만명이라는 시청자가 가담했기 때문에 이뤄진 사건이다

제2의 n번방 사건을 방지하는데 동참하고자 하는 시민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온‧오프라인으로 통합 지원하는 ‘온 서울 세이프’(www.onseoulsafe.kr)’ 플랫폼에서 직접 서명에 참여할 수 있다. 
 
온 서울 세이프 플랫폼에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 5계명 수칙을 확인한 후 본인의 이름을 기재하면 서명이 이뤄지며, 이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다. 
  
‘온 서울 세이프’ 플랫폼에서는 ‘IDOO(아이두) 캠페인’에 참여한 사회 저명인사 7명의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아이두(IDOO) 캠페인’에 참여한 서지현 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은 영상에서 “디지털 성범죄는 놀이가 아니라 범죄”이며,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라 가해자의 잘못”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번방 사건의 가해자를 강력히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에 참여한 배우 봉태규는 “이번 n번방 사건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불법촬영물을 보는 것도 공유하는 것도 모두 범죄라는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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