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총 36개 건설현장, 건설노동자 총 3,555명에 대한 코로나19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확진자 발생 없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공사가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다음 날(2월 24일) 즉시 비상대응반을 구성하여 ▲작업자 마스크 착용 ▲출입구 일원화 ▲전체 건설현장 열화상카메라 발열체크 ▲현장내 소독방역 ▲TBM(Tool Box Meeting) 절차 축소로 작업자 간 접촉 최소화 등 발생 상황에 대한 실시간 대응을 지속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에 의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각 나라 언어별 예방규정 홍보포스터와 현수막을 게시하였으며, 본사 차원의 별도 특별점검팀을 구성하여 현장별로 예방교육과 이행실태 점검도 지속 실시하였다.

공사 이헌욱 사장은 “최근 이태원 유흥시설을 통한 지역 내 감염확산 사례와 같이 언제든지 현장 내 감염이 확산 될 수 있으므로, 건설노동자의 경각심이 약화되거나 현장 관리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대응, 관리해 나갈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경기도를 북부, 중부, 남부의 3개 권역으로 나눠, 코로나19 관리실태 및 결과 공유하고 현장 관리자 집중교육을 실시하며, 일일상황보고 등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