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원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5월 11일부터 ‘찾아가는 신청’을 통해 접수를 받고, 오는 6월 9일부터는 해당 지역 금고에서 완도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유례없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생활 안정과 위축된 경제 회복을 위해 지급하는 지원금으로 완도군에서는 147억 원을 들여 총 2만 5,908가구를 지원한다. 

군은 완도사랑상품권 등 긴급재난지원금이 관내에서 사용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민들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전국 공통인 체크·신용카드와 완도사랑상품권 증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고, 체크·신용카드 포인트의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됨으로 전라남도 내에서 8월 31일까지 반드시 사용하여야 한다. 

이에 반해 완도사랑상품권은 발급일로부터 5년 내에 사용 가능하지만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8월 31일까지 상품권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자 지역신문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군은 행정안전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업 지침에 이의 신청 조정 결정과 관련한 별도의 지침이 없어 재난지원금 데이터베이스 오류로 인해 혹여 군민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코로나19 관련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이의 신청 판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는 객관적이고 합당한 가구 구성 및 가구원 조정은 물론 조정 내역을 통한 지원금 지급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위원회는 매주 화요일, 읍·면에서 등록한 이의 신청서를 바탕으로 심의를 실시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군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신청 및 긴급재난지원금 이의 신청 판정위원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접수 하는 동안 조금이라도 불편한 점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읍·면사무소와 군청 주관 부서에 연락하여 도움을 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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