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규 기자) 영천시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와 도시 및 농촌의 유휴인력과 일자리를 잃은 도시 근로자들에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금년도에는 운영규모를 대폭 확대하고자 도비확보 등을 통해 1억 8천만원 예산을 확보해 전담인력 인건비, 홍보비, 작업자 안전을 위한 상해보험 가입 지원, 원거리 작업자 교통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20일 현재 3,000여명의 영농 인력지원을 해 바쁜 영농철 일손을 크게 덜어 주고 있다.

농촌인력지원센터에서는 ‘코로나19’로 외국인 계절별 근로자의 국내 입국 지연으로 마늘 수확기 농촌인력 수급에 큰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대구 인근에 있는 대학교 해외 유학생들의 유휴 노동력을 확보해 6월 1일부터 25일까지 4,000여명을 마늘·양파 수확철에 집중적으로 인력지원 하기로 결정해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역상권이 위축되고 한시적 일자리가 없는 노동자들에게 농촌일손 돕기로 전환하고자 5천만원 예산을 추가 확보해 영천시민 구직자에게 마스크와 1일 인건비 1만원을 더 지원해 지역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과일 적과, 마늘·양파 수확 등 일손이 집중되는 농번기에 인력 부족으로 영농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기고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현장행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