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구 기자) 지역사회를 위해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하는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는 남군산교회(이종기목사)가 21일 군산소재 중·고·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36명에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각 학교장 추천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열의가 많은 중학생 19명, 고등학생 12명, 대학생 5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 중학생은 80만원, 고등학생은 100만원, 대학생은 15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은 코로나 19로 인해 최소한으로 진행해 장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종기 남군산교회 목사는 “장학금을 받는 모든 학생들이 귀하게 쓰임 받는 인재가 되길 기도하며, 지금은 어렵지만 큰 비전을 가지고 먼 훗날 지역사회를 섬기고 대한민국과 전 세계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인물로 세워지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군산교회는 지난 2015년부터 장학금 지원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1억9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취약계층 집 고쳐주기, 김장 및 연탄나눔사업, 독거노인과 결손가정에 정기 후원(매월 5만원), 년2회 복지시설 아동 초청 행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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